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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알면 손해는 안보는 것

미트리 쇼핑몰 도시락 세트 리뷰(내 돈주고 내가 산)

by 성히의세상 2020. 7. 30.

고백하건데, 저는 돼지입니다

돼지의 고백

 

모두에게 고백하건데, 저는 돼지입니다.

먹을 것을 절제하지 않았고 운동이라곤 걷고 숨쉬는 것 외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나날이 늘어가는 뱃살 속에 인덕이 피어나기 시작했고

이제는 바지 단추가 날아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입사전 60kg였던 몸무게는 현재 80kg를 찍었습니다.

고백하건데, 저는 돼지입니다.

 

 

몸부림

평소 무자비하게 닭을 한마리씩 주 4일간 도륙했던 나는

어느 날 그토록 바라지 않던 비만 남성이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내 뱃살을 보고 '이게 뭐야' 라고 말했고

직장동료들은 인덕이 가득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개선할 수 있는 한 가지

식단이었습니다.

 

저는 홀로 살고 있고 요리를 하면 모두 지옥의 유황불 스튜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요리도 별 재미도 없구요.

 

그래서 그냥 맘 편하게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그리고 영양분까지 챙겨주는

도시락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운동을 하는 친구가 미트리를 추천했고

저는 미트리에 접속했습니다.

 

 

 

 

엄청난 자신감입니다.

"맛 없으면 환불!"

홈페이지를 들어가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자신감...

 

네 저는 자신감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입한건 총 12개 세트로 이루어진 도시락이었습니다.

판매 사진은 13종이지만 오른쪽에 5개중에 4개를 택하는 상품입니다.

 

 

예 도시락 12개에 35,600원 굉장히 혜자입니다.

어차피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저녁만 해결하면 됬기에 

12끼를 먹을 수 있는데 한기에 3,560원이다? 띠용!

 

미트리 쇼핑몰에 약간은 감동을 받습니다.

만족스러운 가격입니다. 주문을 하고 미트리의 자신감을 확인할 날을 기다렸습니다.

 

 

 

실물 영접

 

대표로 부지꺵이나물솥밥&이찌방함박스테이크입니다.

대충 칼로리가 365kal입니다. 도시락은 전부 -18도 이하에서 보관해야한답니다.

 

택배로 오게 되는데 스티로폼박스에 얼음을 꽈득채워서 보내줍니다.

 

 

 

네 대충 맛있어보이기도 합니다.

조리는 지금 비닐이 덮인채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3분에서 3분 30초 정도 돌리시면 됩니다.

 

 

 

도시락을 사면 저 플라스틱 수저를 같이 보내줍니다.

 

 

맛평가

맨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저는 돼지입니다.

과연 치킨과 피자, 삼겹살같은 육고기로 단련된 내 입을 뚫어낼 수 있을 것인가?

 

 

오옷? 오오옷!

죄송합니다. 솔직히 이 정도는 아닙니다.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지금까지 총 3개의 도시락을 먹은 결과

먹을만하지 맛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제 입맛은 자극적이고 달고 짜고,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받아들이는데 익숙해서

그런것일 수 도 있읍니다.

 

 

총점 : ★★★★

맛 : ★★★ (그럭저럭 먹을만 함, 그냥 먹다보면 가끔 맛있음)

가격 : ★★★★★(이 정도 양에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혜자

양 : ★★★★(돼지가 먹어도 어느정도 든든한 정도)

 

뭐 이것만 먹는다고 살이 빠지지는 않습니다. 운동도 병행해야죠

하지만 일단은 가격도 싸고 양도 적당하구(물론 밤에 배가 고파집니다) 이 정도 맛이면

저는 혼자 사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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