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 월급, 실제 사회복지사가 말해주는 급여

by 성히의세상 2020. 10. 6.

현재 사회복지사로 현재 2년 8개월을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인터넷에 보면 사회복지사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블로그에 포스트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보통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볼수 있는 사회복지사 인건비 가이드라인에 맞춰 월급이 지급되지만 말 그대로 인건비 가이드라인으로 실제 받는 급여는 다릅니다. 급여가 다른 이유는 사회복지사 수당, 외근 수당 등 각 수당이 붙기 때문입니다. 또 붙기만 하는 것이 깎이는 부분으로 4대보험, 급식비 등이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과 상이한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급여에 비해 많이 받으시는 분도 적게 받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는 일반적인 시설의 평균적인 급여라고 생각하여 말씀드립니다.

 

사회복지사 급여는 각 지역, 그리고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등 기관별에 따라서 연봉과 월급은 상이합니다. 그럼으로 글을 보시고 나서 정확한 급여보다는 얼추 이 정도를 받겠구나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사회복지시설(사회, 노인) 종사자 기본급 권고 기준

먼저 사회복지이용시설이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과 같이 거주하는 것이 아닌 정해진 시간에 복지관을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합니다.

 

저는 서울이 아닌 지방의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이제 막 사회복지사가 되려고 준비하거나 아니면 사회복지사가 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일껍니다. 그래서 독신청년을 기준으로 1호봉, 3호봉을 보겠습니다.

 

  • 1호봉의 경우 월 급여 1,883,400원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 3호봉의 경우 월 급여 1,963,900원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방 거주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저와 제 지인들의 평균 월급을 봤을 때

 

  • 1호봉 : 세후 월 급여 160만원대 / 종사자수당(지자체, 시설마다 매우 상이함) 0원 ~ 15만원 / 정액급식비, 시간 외 수당(지자체, 시설마다 매우 상이함) 0원 ~ 20만원  =====  총 월 급여 160만원 ~ 195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지만 보통 160에서 ~ 170사이입니다. 정액급식비와 시간 외 수당은 큰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서울의 경우에는 여기서 약 20만원이 추가됩니다.
  • 3호봉 : 세후 월급여 약 170만원대 / 이외에는 1호봉과 동일 ===== 총 급여는 170~180 사이입니다.

 

사회복지 이용시설 중 장애인복지관에 대한 종사자 기본급 권고 기준입니다. 생활시설이 아닌 일반 장애인복지관도 위에서 설명드린 급여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 기본급 권고 기준

 

 

사회복지생활시설이란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거와 함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즉 이용자가 시설내에서 거주한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노인, 장애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관입니다.

 

주 야간을 교대로 근무해야하기 때문에 이용시설보다 근무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이용시설보다는 월 급여가 많은 편입니다. 이는 야간에도 근무를 하여 수당이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사회복지시설입니다. 그렇다고 신입 사회복지사가 근무하여 200백만원 ~ 300백만원의 급여를 버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생활지도원, 사회복지사로 취직하게 되면 지자체와 시설, 법인에 따라 160만원 ~ 180만원선의 급여를 받게 됩니다. 더나은복지세상(www.welfare24.net/ab-anonymity_v-597)에서 입사 1년차 아동생활시설에서 일하는 분중에서는 240만원 정도를 받으신분들 있습니다만 보통은 160~180만원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시설에 비해 급여가 많은 곳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만 보통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등 NGO단체가 급여가 더 많습니다.

 

또한 정신보건사회복지사도 급여가 더 많습니다. 이를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말

급여만 본다면 사회복지사를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고 있다고 해도 많은 사회복지사들은 아직도 열약한 상황(급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만약 사회복지사 1급, 2급 자격증을 따고 당당히 사회복지시설에 들어가서 인터넷에 떠도는 사회복지사 인건비 가이드라인만 보고 "이 정도는 받겠지" 하고 들어가셨다가 세후에 많이 깎인 월급을 보고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제 주위 분들의 경우 1호봉으로 입사했을 때 첫 월급이 120만원 ~ 160만원 등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그 월급을 보고 많이들 실망하셨습니다.

 

아직 2년하고 8개월의 사회복지사로서의 시간을 짧다면 아주 짧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감히 말씀드리자면 사회복지사는 직업에 대한 가치관, 그리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자부심과 신념이 있어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물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저도 아직은 급여가 부족하다는 면에서 실망스럽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드리자면 사회복지사로서 근무하게 되시면 급여에서 많은 실망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신입으로 일하시게 된다면 서울을 제외하고서 첫 급여는 수습기간이 있다면 130만원 ~ 140만원, 없다면 160~170만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