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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

갤럭시탭 S6 라이트 5개월 사용 후기(LTE 버전 128G)

by 성히의세상 2020. 10. 9.

이 글은 갤럭시탭 S6 라이트 Lte 버전 5개월간 실사용 후 장점과 단점을 나눠 보고 실제 사용 후기를 말씀드리는 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박싱과 관련한 내용을 없을 것이며 박스 구성품에 대해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매우 좋은 필기감.

만약 본인이 대학생이여서 온라인강의, 필기노트가 필요하다라면 기본 S펜이 제공되는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매우 매력적인 물건이다. 갤럭시탭 라인 제품중 S펜이 제공되는 태블릿은 갤럭시탭 S 시리즈 뿐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S시리즈는 중고로 구입하지 않는 이상 가격이 비싸고 갤럭시탭 S6의 경우에는 80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그 돈의 절반만 투자하여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태블릿이 S6라이트라고 생각한다.

 

 

 

 

필기감을 말하기 이전에 기본 제공 S펜은 콤펙트한 연필 사이즈로 한쪽은 평평하게 되어 있어 그립감이 상당히 좋다. 사용하면서 S펜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0.7mm의 펜촉과 4,096단계의 필압, 갤럭시탭 S5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반응속도로 연필로 필기하는 듯 자연스럽다.

 

그러나 갤럭시탭 액정에 부착하는 필름에 따라 필기감이 달라진다. 싼 가격이 일반 강화필름을 붙였을 때는 굉장히 미끌거리는 느낌이 있다. 그렇다고 종이필름을 부착하게 되면 실제 연필로 필기하는 듯한 느낌은 있으나 펜촉이 금방 상하게 된다.

 

또한 펜의 관리가 굉장히 쉽다. S펜은 테블릿 옆에 찰싹 붙어있도록 되어 있는데 자력이 있는 면을 태블릿 위에 얹으면 찰싹하는 소리와 함께 태블릿과 한 몸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S펜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케이스 없이 끼고 가방에 넣고 다니거나 들고 다니면 어느 순간 S펜이 태블릿과 떨어져서 혼자 굴러다니고 있다. 그러니 부디 케이스와 함께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 강의를 듣기에도 좋다.

요즘에 그 질병으로 인해 비대면 강의, 온라인 강의가 유행이다. 필자 또한 직장에 다니면서 직무교육을 받을 때 줌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받았다.

물론 노트북도 있긴 하지만 태블릿으로도 충분히 강의내용들을 볼 수 있었고 전혀 끊김없이 교육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컨텐츠 소비용으로 훌륭한 가성비

갤럭시탭 s6라이트와 갤럭시탭s6의 wifi모델 128G의 가격 차이는 대략 30만원이다. 물론 Lte버전으로 구입한다면 이 가격에서 약 4만원정도 비싸진다.

 

만약 본인이 갤럭시탭을 구입하는 이유가 유튜브, 영화, 드라마등 컨텐츠 소비용으로 구입한다고 하면 갤럭시탭 S6 라이트를 추천한다.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10.4인치의 크기와 LCD 패널을 탑재하였고 5:3비율, 2000 x 1200(WUXGA+)로 유튜브 영상을 볼 때 최적화 되어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많이 접하는 16:9 비율의 영상을 시청할 때 외곽에 발생되는 레터박스(검은색 여백)이 많이 줄어든다.

 

또한 실제 사용해본 결과 자체 스피커만으로도 충분한 사운드의 품질을 들려준다. 또한 갤럭시 버즈를 당연하게 지원하고 있고 이어폰 단자가 존재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양한 기능 지원

 

만약 본인이 LTE버전을 구입했다라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요금제를 통해서 데이터쉐어링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쉐어링을 통해 태블릿에 와이파이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태블릿으로 전화와 문자도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으로 전화나 문자를 얼마나 하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맞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씩은 집에서 컴퓨터게임을 하거나 혼자 작업할 때 태블릿으로 전화를 받으면 꽤나 편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지문인식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문인식이 얼마나 편리한지는 모두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얼굴인식을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 10+와 동일한 속도로 인식하여 잠금을 풀어준다.

 

 

다음으로는 갤럭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다. 최근의 업데이트를 통해 Nearby share 기능과 Quick share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고 이를 통해 내 스마트폰과 빠른 연동이 가능하다.

 

 

 

 

하나의 삼성계정을 통해 스마트폰을 등록하여 간편하게 스마트폰에서 태블릿으로, 태블릿에서 스마트폰으로 Nearby share를 통해 빠르게 사진 및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아쉬운 점

갤럭시탭 S6는 플래그쉽 모델이 아니다. 이례적으로 많이 팔리기는 하였지만 아이패드나 갤럭시탭S라인에 비해서는 많은 집중을 받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탭 S6라이트의 액세서리 시장은 크지 않다. 

케이스와 키보드 모두 삼성전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다. 나는 사전예약을 통해 싼 값에 북커버를 구입할 기회가 있었지만 어영부영하다가 구입하지 못했다. 

 

또한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정품 북커버라고 해도 키보드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애초부터 키보드를 지원하는 모델이 아니다. 현재 쓰고 있는 키보드는 로지텍의 K380 모델로 케이스와 태블릿보다도 크다.

 

 

덱스는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막상 사용하다보면 굉장히 편리한 기능 중 하나다. 하지만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덱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총평

  • 좋은 필기감, 그리고 삼성 노트의 발전으로 인한 편의성
  • 유튜브, 영화 등 콘텐츠 소비용으로 최적합
  • 50만원대에 누릴 수 있는 태블릿으로서의 기능, 그리고 정말 좋은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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