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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제, 복지/주식투자

[주식] 감자란?

by 성히의세상 2020. 11. 5.

주식 감자란

가끔씩 공부를 하거나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토론방을 들어가보면 감자, 감자 하는 말들을 많이 듣습니다.

 

저도 처음 주식을 공부할 때는 감자를 먹었다는 말을 먹고 대체 지가 먹은걸 여기다가 왜 주저리주저리하는거지 하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였고 그냥 내가 무식한거였다.

 

가끔 네이버 종목토론방에 들어가보면(가서 싸우는거 보면 진짜 재미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말이다.

 

 

 

 

 

 

감자

● 뜻

뜻 자체는 별거 없다. 그냥 자본 감소를 줄인 말이다. 

 

● 자본 

우리는 저 자본 감소에서 세세하게 알아볼 부분이 있다. 첫 번째, 자본이다. 

 

자본은 그 말 그대로 돈이다. 어렵게 말하면 주식으로 출자된 자본으로 회사 자본금의 근거가 된다. 회사가 출발할 때 주주들이 부담한 투자 금액이다. 

 

쉽게 말하면 회사가 처음 탄생했을 때 들어간 모든 것들을 의미한다(토지나 노동력 등도 포함된다).

 

 

 

 

 

 

● 자본 총계

갑자기 또 어려운 말이 나왔다. 자본 총계라는 것은 회사가 처음 탄생하고 나서 쉼 없이 달려온 현재의 가치를 말한다. 

 

말 그대로 현재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이다. 여기에는 자본과 마찬가지로 토지와 노동력 등을 포함하며 회사가 매출을 올렸을 때 나오는 이익에 대한 잉여금도 포함된다.

 

● 자본감소(감자)

기업은 사업 축소, 자본 잠식이 일어났을 때,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감자를 진행한다.

 

자 쉽게 말해보자, 우리가 거래하고 있는 주식 시장에서는 회사의 재무구조 상태에 따라 관리대상으로 지정될 수 있고 아니면 아예 상장폐지가 된다.

 

만약 회사가 3년 연속 큰 적자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 회사는 어느 순간부터 적자 누적으로 인해 자본 총계(그 회사의 가치)가 처음 회사가 출발했을 때의 자본보다 적어졌다. 그럼 이 회사는 자본보다 자본총계가 줄어든 상태가 된다. 이것을 우리는 자본잠식이라 부른다.

 

기업이 감자를 진행하는 이유는 이것 말고도 다른 이유들도 많지만 보통은 자본 잠식으로 인해 감자를 진행하게 된다.

 

 

 

 

 

 

● 감자를 하이유?

아까도 말했듯이 감자를 하는 이유는 많다. 회사 분할, 합병, 투자자금 유치, 자본 선점, 사업의 축소, 결손을 매우기 위해, 이익배당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게 됩니다.

 

그 중에 우리는 자본잠식에 의한 감자를 보겠습니다. 회사의 자본잠식률이 커지게 되면 재무구조는 엉망이 되고 기업평가가 나빠지며 시장에서는 관리 대상이 됩니다. 더 나아가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전에 회사는 감자를 진행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기존의 자본을 감소시켜 자본 총계보다 낮게 하고 자본 잠식률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상장폐지를 막는 것입니다.

 

자본을 낮추는 방법으로는 주금액을 감소시키는 방법과 주식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식을 감소시킨다는 것입니다. 

 

만약 4:1비율로 감자를 한다면 당신이 100주를 가지고 있을 때 감자 후에 당신의 주식은 25주가 남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주주와 주식에 균등하게 들어갑니다. 당신이 대주주이든 소주주이든 상관없이 손길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유상감자와 무상감자

● 유상감자 : 감소한 자본금에 대해 주주들에게 보상

● 무상감자 : 보상? 그런거 없는데? 

 

로 나눠 보시면 좋겠습니다. 유상감자건 무상감자건 기존의 주가에는 분명히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물론 우리 특성상 어떻게든 보상을 주는것이 좋긴합니다.

 

 

감자가 진행되면...

어쨌든간에 감자가 진행됐다는 것은 회사의 자본이 감소한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자본을 감소시킬 상황이라면 회사의 실적, 상황등이 좋을 때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자는 결국 시장에서는 악재이기 때문에 감자가 예상되거나 또는 감자가 진행되었다면 주가는 흔히들 아래로 곤두박질 치게 됩니다.

 

물론 개중에는 재무구조의 개선과 함께 다시 기업이 날개를 활짝피며 날아오르기는 개뿔 보통은 다 찌그러집니다. 물론 다시 일어서는 기업도 있긴 합니다만... 저는 감자가 진행되는 회사라면 투자를 포기합니다.

 

투자는 전적으로 본인의 판단하에 진행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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