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가 2020년 10월 12일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EUA)를 받은것입니다.
이로써 엑세스바이오는 FDA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드에 대해 긴급사용승인(EUA)를 받은 다섯 번째 업체가 되었습니다. 유전자 증폭검사 방식, 항체, 항원 진단키트 3종에 대해 모두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기업은 엑세스바이오를 포함해 현재까지 2곳뿐입니다.
엑세스바이오가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CareStartTM Covid-19 Antigen"이라고 명칭하는 신속진단키트는 유증상으로 인한 확진의심자의 비인두로부터 검체를 체취에 10분 ~ 15분 이내에 확진 유무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특수장비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엑세스바이오 기업 분석
2020년 6월 반기보고서의 사업개요입니다.
체외진단 기술을 토대로 말라리아 진단 시약과 HIV 진잔용스트립(반제품), G6PD RDT 등의 진단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합니다. 작게는 현장진단검사 시장에 속해 있고, 크게는 체외 진단 시장에 속해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실 이 기업의 주력 매출액은 말라리아 RDT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엑세스바이오의 의 주요제품은 말라리아 진단시약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하는 열대열 말라리아 진단 제품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말라리아 진단도 병행할 수 있는 combo RDT 제품, 최근 중남미와 아프리카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변종 말라리아 진단 제품까지 총 11가지 종류의 말라리아 진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말라리아 RDT 시장 점유율은 UNITAD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국제조달 기금 기준 35%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바이오엑세스는 작게는 현장진단검사(POCT) 시장에 속해 있습니다. POCT시장은 연 평균 10.9%씩 성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소득 수준의 향상과 노령화, 생활성 질병에 대한 진단수요로 인한 POCT의 수요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RDT(주로 말라리아 진단키트)는 현재는 꾸준한 수요가 있어 판매가 되고 있지만 말라리아 자체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이라 두고 이 점은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엑세스바이오 주가 분석 및 전망
7월 말 이후로 급격하게 상승하여 62,000원까지 도달했습니다만 지금은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1조 2,754억원으로 EPS(주당순수익)가 -449원으로 적자기업입니다. 사실 8월 이전에 투자하셨던 분들은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기업을 알아보고자 할때 주로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하지만 그 전에 네이버 기업실적분석을 먼저 봅니다. 보시는 것처럼 2017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는 모두 큰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또한 부채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현재 바이오기업의 주가가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날뛰고 있습니다. 부대 3년 이상 적자가 난 기업에 투자를 할때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업의 크기에 비해 큰 시가총액
사실 현재 1조 2천억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은 기업의 수준에 비해 너무 높다고 보입니다. 물론 주가란 기대감을 먹고 자라긴 합니다.
다만 현재 FDA라는 재료가 발생했고, 앞으로 코로나 상황에 비례하여 강한 흐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는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씨젠이나 신풍제약과 같은 사례를 원한다면 주의하십시오)
다만 단타의 관점에서 당일 먹고 빠지거나 오버나잇을 하는 정도로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 수준에 비해 너무 과도한 시가총액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사, 경제, 복지 > 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감자란? (0) | 2020.11.05 |
---|---|
SK하이닉스 주가! 전망과 최근 이슈 (0) | 2020.10.14 |
현대로템 주가 전망, 방향, 이슈 (0) | 2020.10.09 |
대덕전자 주가, 기업분석, 저평가된 국내 1위 PCB업체 (0) | 2020.10.03 |
카이노스메드 주가 분석, 너무 큰 변동성 (0) | 2020.10.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