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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알면 손해는 안보는 것

엠바고(embargo) 뜻

by 성히의세상 2020. 11. 19.

엠바고 뜻

엠바고(embargo)는 보통 뉴스의 보도를 일정 시간 미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뉴스의 보도를 늦추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보통은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 몇월 며칠 몇 시까지는 뉴스 보도를 하지 말아달라라고 요구하게 되며 방송사에서는 그 시간까지 보도를 미루게 됩니다.

 

우리는 뉴스, 국제관계, 심지어는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까지 엠바고라는 용어를 듣곤 합니다. 엠바고는 뉴스 보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널리 쓰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일상생활에서 크게 필요한 단어는 아닙니다. 무역업이나, 방송사 등에 다니지 않고서는 엠바고를 체결할 경험은 거의 없으니까요. 그러나, 넓고 얕은 지식은 분명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엠바고 뜻

엠바고는 하나의 뜻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보충 취재용 엠바고 뉴스 가치나 매우 높은 정부기관 등의 발표가 전문적이고 복잡한 문제를 다루고 있어 미리 취재원으로부터 발표 내용 등에 보충 취재가 필요할 때 취재원과 취재기자와의 합의에 이루어짐
조건부 엠바고 이슈가 될 만한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는 걸 확실히 알고 있지만 그 사건이 언제 일어날지는 모르는 경우, 그 사건이 일어난 후에 기사화한다는 조건으로 정보를 미리 제공 받는 것 
공공이익을 위한 엠바고 공공이익, 국가 안전, 인명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사건이 진행 중일 경우, 위험할 수 있기 떄문에 보도를 중지하고 있다가 해결되면 보도하는 것
관례적 엠바고 외교 관례로 재외공관장의 인사 이동에 관한 정보를 미래 알고 취재했더라도 어떤 외교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그에 관한 기사를 정부의 공식 발표 있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보도 중지하는 것

일단 엠바고는 다음과 같이 유형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인터넷 방송에서도 이 엠바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어떤 모 스트리머나 BJ가 "엠바고가 체결되어 있어 정보를 주기 어렵다" 라고 이야기를 들으신 적이 있나요? 전 게임방송을 보는데 게임방송 BJ와 게임사가 파트너로 엮여 있을때 게임 BJ는 그 게임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 받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게임에 대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얘기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게임사의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는 기다려야합니다. 이때 게임사와 BJ는 엠바고를 체결해 정보의 보안을 유지합니다.

 

 

원래 뜻은 따로 있었다.

석박의 억류 혹은 통상금지라는 뜻이 따로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그냥 뉴스나 방송사에서 기사를 일정시간 보도를 유보하는 뜻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짧게 설명을 드리자면 한 국가 또는 여러 국가가 특정 국가에 대한 직, 간접적인 교역과 돈 거래, 투자 등의 모든 경제교류를 중단하는 뜻입니다. 금수조치라고도 합니다.

 

 

엠바고를 체결하는 이유

저희는 엠바고의 4가지 유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위에서 읽어보면 대충은 감이 잡힙니다.엠바고를 체결하는 이유로는 보통 정확한 내용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취재시간의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엠바고가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종감이 될 고급정보를 알게된 방송사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들은 특종이 곧 돈인 곳입니다. 그래서 일단 나온 정보를 추려서 보도하게 됩니다. 이때 정보를 제공해준 사람은 모종의 이유로 엠바고를 체결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 내용이 방송사를 타고 넓게 퍼집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잘 발달되어 금방금방 퍼지게 되죠. 근데 시간이 지나서 사건의 내용이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그럼 기존에 있던 정보에 대한 제공자와 방송사는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물론 방송사야 그런건 상관이 없지만 정보를 제공해준 정보 제공자는 회사고 뭐고 완전히 찍히게 되어 큰 피해를 입으며 그 회사도 비난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정확한 정보가 아님에도 퍼지게 되어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 체결하기도 합니다.

 

또다른 이유로는 정보 자체에 대한 보호를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갤럭시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시 후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 위해 기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하지만 어떤 기자가 엠바고를 어기고 이에 대한 내용을 먼저 세상에 뿌려버립니다. 삼성전자의 경쟁사들은 이런 모델이 나온다라는 것을 듣고 그 모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려 듭니다. 그리곤 그 모델의 강점을 배끼고 약점을 까내려 자신의 모델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합니다.

 

이런 이유로도 엠바고를 체결합니다.

 

 

소수만 가지고 있는 정보의 위험성

엠바고를 체결하고 소수만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우리가 뉴스를 통해 많이들 접한 부정행위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판에서는 고급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훨씬 유리합니다.

 

만약 내가 어떤 기업에 대한 놀라운 특종 거리를 받았고 엠바고를 체결한 뒤 보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그 회사의 주식이 상장되어 있다면 사고싶을까요 그냥 사지 않을까요?

 

또는 일반 시민들의 구설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디 해적에게 붙잡혔습니다. 구출작전에 대한 정보는 해적들의 귀에 들어갈 수도 있으니 기자들에게 엠바고를 걸고 제한적인 보도만을 요청했습니다.

 

구출작전이 모두 끝나고 나서 갑자기 이런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왜 구출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하지 않았는가. 그 때 동안 뭐하고 있었는가. 딴 짓한거 아닌가? 또는 우리에게 숨기고 있는 어떤 부정행위가 있었는가? 이런 이상한 구설수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오늘은 엠바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엠바고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엠바고를 통한 정보보호, 정확한 내용의 보도에 도움이 되고 있으나 정보의 독점과 악용의 우려도 있습니다. 모두 얕은 지식을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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