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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건강

남자 사타구니 종기, 멍울 걱정 마세요!

by 성히의세상 2022. 1. 20.

남자 사타구니 종기

남성, 여성을 불문하고 예민한 부위인 사타구니에 만져지는 멍울이나 또는 혹 같은 것, 종기 같은 것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타구니는 우리 성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혹시나 성적으로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성병이 아닌가 하는 깊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꽤나 높은 확률로 성병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사타구니에 나는 종류의 종기는 사타구니에만 나는 것이 아닌 신체의 여러 부위 중 임파선이 지나가는 곳에 종종 나타나고는 합니다. 이를 우리는 임파선염이라고 합니다.

 

임파선염 외에도 이런 종기들이 나타나는 이유들은 굉장히 많습니다만, 이 부분은 밑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자 사타구니 종기 원인

1. 임파선염

임파선염

사타구니에 난 멍울이 만약 빨갛거나 만지면 통증이 나타나고 간혹 간지럽다고 생각하신다면 임파선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1~2주 이상이 지나면 스스로 없어지지만, 그 이상 지속되게 되면 병원을 내방하여 항생제 또는 그에 맞는 약을 드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제거 수술을 해야합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우리 몸에는 "임파선(림프절)" 이 존재합니다. 

 

임파선이란 혈관과 비슷한 구조로 혈관은 혈액이 이동하는 통로이지만 임파선은 혈액 외에 체액이 이동하는 통로입니다. 임파선은 주로 면역과 관련된 기능을 행하게 됩니다.

 

임파선염은 이 임파선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거나 면역력 저하, 피로, 과로,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임파선이 이를 막으려다보니 비대해지는 증상입니다.

 

임파선은 사타구니, 겨드랑이, 목 뒤 등 다양한 부분을 지나게 되는데 하필 사타구니에서 반응이 와 부어오르게 되면 사타구니에 종기, 멍울로서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려움증
  • 발열, 또는 통증
  • 엄지손가락 보다 작은 종기(멍울, 혹), 그리고 약간 단단함
  • 고름이 나올 수 있음
  • 하나만 나타나기보다는 2~5개 정도가 같이 나타날 수 있음

 

임파선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임파선염 증상과 치료방법

임파선염(림프절염)이란 임파선염은 남자의 경우 주로 사타구니에 나타나게 됩니다. 사타구니 부위에 여드름 크기와 같이 종기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사타구니 뿐만 아니라 턱 아래, 팔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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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혐기성 세균

혐기성 세균

주요 증상으로는 고름이 차 여드름 같이 짜면 노란 이물질이 나오거나 빨갛고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대부분은 그 증상이 없이 불룩한 혹만 나타나게 됩니다. 다만 감염이 진행되게 되면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계속해서 자라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면 치료는 필요 없으며 스스로 줄어들다가 어느새 없어지게 됩니다.

 

원인으로는 혐기성 세균입니다. 혐기성 세균은 산소가 없는 곳에서 잘 자라는 세균으로, 우리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등은 팬티나 옷 등으로 인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신체 중에서는 혐기성 세균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구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치료 및 예방 방법으로 혐기성 세균은 산소를 싫어하기 때문에 혹, 멍울, 종기 등이 나타난 곳은 주기적으로 통풍을 시켜주고 꽉 끼는 속옷 또는 바지를 입지 않으셔야겠습니다.

 

또한, 고름이 나온다고 해서 직접 손으로 짜시는 것은 2차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직접 짜거나 손으로 지속적으로 만지는 등의 행위는 하지 말아야합니다.

 

고름이 차거나, 통증이 발생하고 그 혹이 점점 커져 종기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까지 된다면, 자연적인 치료보다는 병원을 내방하여 고름을 짜고 약을 먹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약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당장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합니다.

 

 

3. 피지낭종

피지 낭종의 원인은 간단합니다. 바로 통풍이 되지 않아 모공에서 배출해야할 피지가 배출되지 못한채로 같혀있다보니 피부 밑에 축적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피지낭종 또한 무증상이 대부분이지만, 만약 고름이 차거나 압통, 또는 지속적으로 커진다면 병원을 내방하여 고름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및 치료 방법으로는, 대부분의 피지낭종들은 청결을 유지하고 통풍만 잘 된다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내방해야합니다. 

 

4. 지방종

만약 혹이 말랑한 것 같으며 통증이 없다면, 지방종을 의심해야합니다. 피지낭종보다 더 말랑한 느낌입니다.

 

지방종은 지방조직으로 이뤄진 양성종양입니다. 사타구니에는 보통 잘 생기지 않는데, 가끔씩 생기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징으로는 말씀드린것과 같이 말랑말랑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임파선염이 2개 이상 생성된다면 지방종은 대부분 하나씩 생기게 됩니다(물론 한 번에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지방종은 단순한 혹이 아니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지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방종이 났다고 금방 낫겠지~ 하고 있다보면 점점 커질 수도 있으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지방종인 것 같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방하여 약을 처방받거나 수술을 해야합니다.

 

5. 서혜부, 대퇴부 탈장

위의 원인들이 대부분 1cm가 채 안되거나 1cm ~ 2cm 정도의 작은 혹이라면, 그 이상을 뛰어넘는 큰 혹이 생기게 됩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으며 부었다가 다시 들어갔다가를 반복합니다. 실제로 만져보시면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탈장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탈장은 사타구니의 근육, 복막, 근막 등을 뚫고서 장이 튀어나온 상태로 내 외부 압력 증가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가만히 놔두다보면 이미 찢어진 구멍으로 나온것이기 때문에 그 구멍을 더 넓히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에 그냥 놔두다가 그 구멍이 지속적으로 커지게 되면 우리 장내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며, 이로 인해 괴사되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경우에는 병원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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