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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알면 손해는 안보는 것

그린카 사고 처리, 100% 내 과실

by 성히의세상 2020. 10. 27.

2020년 9월 26일 17시 운전 중에 주차되어있던 벤츠를 긁고 지나갔다. 사고에 관한 내용은 이미 포스팅을 해놓았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시고 진행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09/27 - [생활 정보] - 그린카 사고 났다(100% 내 과실, 주차된 차량 박음)
2020/09/25 - [생활 정보] - 그린카 사고 : 처리, 본인부담금, 휴차료 [공유경제플랫폼 시리즈#3]

 

 

상대방 차량의 사진은 올리진 못하고 제가 운전한 아반떼의 상처입니다.

 

 

 

1. 전화하고 사진 찍고 접수

먼저 고객센터에 있는 사고접수 메뉴를 눌러 사고접수 전화연결을 먼저합니다. 전화를 하면 사고에 대한 내용과 위치 등을 물어보고 사진을 찍었는지 안찍었는지를 묻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화하기 전에 사진부터 찍고 전화하세요.] 전화는 굉장히 길어지기 때문에 그 동안 교통정체나 상대방에 대한 사과 등은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주말에 사고가 났으나 주말에도 다름없이 처리가 되니 주말이라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접수가 완료되면 카카오톡으로 접수가 되었다는 메시지가 옵니다. 2곳에서 메시지가 오는데 한 곳은 전국렌터카공제조합, 그린카에서 오게 됩니다.

 

그 후에 전국렌터카공제조합에서 한 번 전화가 오게 됩니다. 여기서 확인한 바는 보상해줘야하는 금액이 1억이 넘어가지 않으면 차량 이용자는 상대방 차량에 대한 피해는 모두 렌터카공제조합에서 처리하게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 전국렌터가공제조합 : 그린카의 보험을 담당하는 곳
  • 그린카 : 본인이 차를 빌린곳

차를 빌리는 곳과 보험을 처리하는 곳은 다릅니다.

 

 

 

2. 인고의 기다림

 

사고가 난 순간부터는 정상회원이 아니게 됩니다. 사고가 전부 처리가 되기까지는 그린카에서 차량을 빌릴 수 없게 됩니다.

 

사고가 난 이후에 인터넷 이곳저곳에서 사고처리 과정을 검색하게됩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한 이야기 중 하나가 이용자에 대한 응대가 굉장히 느리고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저 또한 느낌점입니다.

 

이런 얘기들을 들었기 때문에 일부로라도 먼저 전화가 오길 계속 기다렸습니다. 사고는 9월 26일에 났으나 사고처리가 모두 완료된 시점은 10월 26일입니다. 

 

 

 

 

사고 접수 후에 필요한 사항을 물어보기 위해 몇번인가 전화를 했습니다만 080-2000-3000은 그린카의 대표전화이기 때문에 잘 받지만 

 

사고 처리에 대한 문의사항을 할 수 있는 대표 번호인 02-2138-5681 단 1통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냥 사고처리에 대한 문의는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후에 10월 22일 목요일에 사고 비용에 대한 안내가 문자메시지로 왔습니다. 납부기한은 문자메시지 발송후에 일주일 내로 입금해야했습니다. 문자 내용 중에 "이메일 청구서 확인하여 주시고" 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연히 이메일로 청구서가 오는게 맞구요.

근데 저는 청구서가 전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02-2138-5681로 전화해서 청구서를 요청하려 했지만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절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는 080-2000-3000으로 전화하여 청구서가 오지 않았다고 말하면 됩니다. 다만 이 부분도 사고처리 부서에 전달한다고해서 바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저도 요청하고 나서 4일 후에 다시 요청하니 그제서야 보내줬습니다.

 

 

 

 

 

날짜 보이실까요? 보이시지 않는다면 확대 한번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계속 요청하여 겨우 납부 2일전에 상세견적서로 받아봤습니다. 여전히 청구서는 보내지 않았습니다. 뭐 상세견적서가 훨씬 자세하게 볼 수 있으니 더 좋긴합니다. 

 

물론 사고에 대해 237,800원으로 끝났다면 굉장히 좋은 상황입니다. 그린카의 보험을 통해 벤츠를 박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가격으로 끝났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듭니다만, 그래도 사고처리 과정이 너무 느린 점, 청구서를 보냈다고 했음에도 오지 않은 점등을 고려했을 때는 좀 아쉽긴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책금은 무조건 5만원으로 두십시오. 몇천원 아낀다고 몇만원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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