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건강

중심성 망막염 원인, 증상, 그리고 실제 후기

by 성히의세상 2020. 8. 28.

사람의 눈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눈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불편해집니다.

 

저는 2020년 5월에 중심성 망막염이 발생하였습니다.

무슨 병이 생긴다는 징조도 없이 갑작스레 발병했습니다.

갑작스레 왼쪽 눈의 색감이 이상해지고 앞이 흐릿해졌습니다.

 

그때 당시에 이 증상이 대체 뭐지? 무슨 병에 걸렸나? 하면서 인터넷에 한참 검색했던게 생각납니다.

그래서 혹시나 중심성 망막염에 걸리셨거나, 눈에 이상이 있는데 이게 뭐지?

하시는 분들을 위해 후기(후기라고 하긴 민망하지만)를 올립니다.

 

증상

먼저 눈이 매우 불편하지만 이게 어떤 병인지 모르고 있어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 그리고 중심성 망막염으로

진단을 받았고 남들은 어떤 증상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증상을 먼저

알려드립니다(제 경험과 여러 인터넷 검색을 통한 결과를 종합하였습니다)

 

 

1. 눈 가운데 검은색 원이 생김

증상의 예시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바라보는 방향 가운데에 동그란 원이 생깁니다.

현재 보여드린 사진은 검은색 원만 칠해놓은 상태이지만 저 원을 통해 보는 풍경은 흐릿하게 변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검은색으로 보이다가 색이 변했습니다.

(검은색 -> 초록색)

 

 

2. 이상한 색감

먼저 중심성 망막염이 걸리기 전에 본 구글 크롬입니다.

굉장히 선명한 색이였습니다.

 

 

개인마다 색감의 차이가 있겠지만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왼쪽눈의 색감이 이렇게 변합니다. 밤에는 더 심해졌구 낮에는 약간 노란빛도 돌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발병했을 때는 이 색감이 너무 진해 밤에 왼쪽눈으로

차량 사이드미러를 봤을 때 정말 아무것도 안보여서 식겁한 적이 있습니다.

 

 

3. 왜곡현상(뒤틀림)

일단 중심성 망막염이 발병하기 이전에 보이는 직선입니다.

여러분의 눈에는 매우 반듯한 직선일겁니다.

 

 

현재 보이는 직선입니다.

물론 평상시에 계속 이렇게 보이는 건 아닙니다. 주로 쓰이는 눈은 오른쪽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오른쪽 눈이 이를 막아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왼쪽 눈으로 보거나 또는 좌눈이 우선시 되는 상황에서는

직선이 직선이 아니게 보입니다.

 

또한 추가하여 처음에는 직선만 저렇게 구부러지게 보이다가

현재는 투명한 패트병에 물을 가득 담아놓은 다음에 그걸 통해서 세상을 보는 듯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주 흐물흐물해요 왼쪽눈의 세상은

 

일단 큰 증상은 이렇게 담아봤습니다.

 

 

원인

다음은 이 병이 왜 생기느냐입니다.

 

*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다녔던 모든 병원에서 해준 말입니다.

중심성 망막염은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보통 한약을 잘못 먹거나, 스테로이드 섭취, 강박증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또는 피로로 인해

특별한 원인 없이 혈류에 이상이 생겨 망막 밑 황반에 물이 차서 붓는 질환입니다.

 

아무래도 저는 스트레스가 문제였나봅니다.

게다가 눈에 안압도 높구요...

 

후기

처음에는 동네 의원급 의원을 찾아가 중심성 망막염에 대한 진단을 먹고

3개월간 꾸준히 약을 먹어왔습니다.

 

하지만 좋아지지는 않았고 결국 인근 광역시를 방문하여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약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눈에 한 달에 1번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주사 맞는게 너무 무섭긴 한데...

뭐 건강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후에 주사로도 안되면 대학병원을 찾아가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비도 200~300 이라 좀 부담되기도 하구요.

 

지금 주사도 진료비 및 주사 비용까지 30만원이 소모됩니다.

 

다들 건강 관리 눈 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물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뇽!

 

댓글